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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 로봇 청소기 1세대 .....

푸른비수 [BLACKDIA] 2024. 5. 14. 00:05

287,200원 / 359,000원

 

[2018/11/12 23:30]

놀이터(?)에서 평이 좋은 제품 중 하나라 전부터 관심만(?) 있었던 샤오미 로봇 청소기.
드디어 구매했다.

중국산 제품들에 신뢰도도 낮은 편이고,
가전 쪽은 A/S 문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공식 유통이 되면서 이 고민은 살짝 줄었다.
 가격 차이가 좀 있어서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지만.)
결정적으로 머리카락을 잘 청소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 때문에,
(현재 허리를 지나 허벅지에 이르고,
평균 허리선을 오가는 긴 머리카락은 로봇 청소기와는 상극이다.)
구매 쪽으로 마음이 기울기 어려운 제품이었는데,
청소에 지치고 지치던 와중에,
(뭐 부지런히 청소하는 성격은 아니니,
 정확하게는 청소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지쳤다고 해야겠지만.)
쿠폰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글이 올라와서,
하루 정도 이런 저런 후기를 좀 더 찾아보고 결국 구매했다.
(판매량이 많았는지,
 그 사이 가격을 3만원 정도 올려버려서 판매처인 여우미에 대한 첫인상은 매우 좋지 않다.)

배송 받고 테스트 삼아 안방 쪽 일부 구역에만 작동해봤는데,
청소하는 걸 지켜보고 있으면 살짝 멍청해 보이지만,
청소를 끝낸 후 어플로 이동 경로를 확인해 보면 또 그렇게까지 멍청해 보이지는 않는다.

러그 등은 생각보다 잘 올라가서 청소하는 듯 보였지만,
의외로 커텐에 취약한 것처럼 보였다.
가장 걱정했던 머리카락 문제는,
매번 청소 브러쉬 부분을 확인해서 바로바로 정리해주는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이 문제를 고려한 고가(?) 제품들도 있다던데,
로봇 청소기에 만족하게 되면 다음에 교체할 때는 한번 고려해 봐야겠다.
(물걸레 기능이 추가된 2세대가 아닌 1세대를 선택한 건,
매번 물걸레 부분을 관리해야 하는 게 귀찮다는 평 때문이었는데.
머리카락 때문에 내게는 1세대도 별 차이가 없을 듯 하다. 흑.)

거실 쪽 바닥을 정리하고 집 전체를 청소시켜봐야,
배터리도 정확히 판단이 될 것 같고,
(대략 예측해 보면, 한번 청소하기에는 무리가 없지만 두번은 아슬아슬하지 않을까.)
충전 스테이션 위치도 확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반대편 침실까지 청소하고 현재 충전 위치까지 잘 돌아올 수 있을까?)



[2018/12/21 01:50]

창고(?)방, 창고, 드레스룸 공간을 제외하고 청소시켜 본 결과 잔여 배터리는 30% 수준.
중간에 오프라인 상태가 되긴 하지만,
청소를 끝내고 충전 위치까지 돌아오는 건 문제가 없어 보인다.

드레스룸, 창고, 창고(?)방은 차근차근 바닥 정리하고 돌리면 될테고,
중문 열어서 현관 쪽으로 떨어지지 않는지 확인해보고,
건식으로 쓰고 있는 욕실도 문턱경사판(?)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청소 구역을 최대한으로 잡아서 돌리면 한번 청소 후 잔여 배터리는 한자리 수가 되려나.



[2018/12/21 22:20]

현관.
단차 7cm 정도로 내려가지 않는다.

욕실.
단차 2cm 정도로 내려가서 올라오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