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차드 버튼 Richard Francis Burton ..... 아라비안 나이트 .....

아라비안 나이트 1

0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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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자에게 허물이 있을지라도
미색에 끌려 그 허물을
변호하는 사나이 헤아릴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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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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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 모습은 사라졌건만
눈을 감아도 여전히 보이는 임의 모습.
마음 속에 언제까지나
새겨져 있는 임의 그 모습
이제는 이룰 수 없으리
그 아름다운 모습 보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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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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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어디 계실지라도
.....신은 수호하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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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가까이 신이 계셔
시간의 화살을 막아주시고
뜻밖의 위태로운 재난과 위험을
편안히 피하게 해주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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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못 참을 것 없건만
그대와 떨어지는 이 슬픔만은
참기 어려움을 어찌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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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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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없는
이 슬픈 시련을 언제까지 견디어야 하나?
그리운 그대 있는 곳을
알려줄 이 없으니
슬프도다 진정 잠시 동안의
같이 있던 그 짧음의 덧없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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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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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나에게 슬픔을 주었나니,
비운을 맞은 이래
행복은 내 가슴에서 사라졌노라.
그대는 연모의 잔에 술을 따라
그 찌꺼기를 나에게 먹였으니
사랑하는 그대여 나는 아노라
다시 만날 길 없이 내가 죽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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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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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할지어다, 남의 마음을 상하지 않도록,
상처입은 마음은 고치기 어려우니,
마음은 일단 사랑이 떠나버리면
깨진 유리 같아서 다시 고칠 수 없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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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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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돈은 틀림없이 당신의 것입니다."
"틀림없이 내 것이겠지만,
 그 돈 때문에 폭군들에게 아부하는 생각이 들지나 않을까,
 그게 걱정이란 말이오."
"폭군들과 상종하면서도 아부하지 않으면 되잖아요."
"바다에 들어가는데도 옷을 적시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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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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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과 허욕을 버려라,
허욕으로 죽은 자
그 얼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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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7 12:12]

도서관 대출 도서에 계속 밀리기만 하다가,
이러다가는 평생 소장만 하게 될 것 같아서,
조금씩이라도 읽어내기로 하고 시작했다.
과연 언제쯤 다 읽게 될런지.

[2024/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