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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린

..... '~에요' 와 '~예요' .....

푸른비수 [BLACKDIA] 2024. 10. 5. 00:00

[우리말 바루기]

“이것은 뭐죠?”라는 질문에 사람들이 두 개의 답을 내놓았다.
“종이에요”와 “종이예요”.
누가 맞춤법에 맞게 대답했을까?
이것이 땡땡땡 울리는 종(鐘)이라면 “‘종’이에요”가 맞고,
글씨를 쓰는 종이(紙)라면 “‘종이’예요”가 맞다.
‘-이에요’는 명사를 서술어로 만드는 조사 ‘-이다’의 어간에 어미 ‘-에요’가 붙은 말로...
...체언의 끝말에 받침이 있으면‘-이에요’를, 받침이 없으면 ‘이에요’가 준 ‘-예요’를 쓴다.
“한국이에요. 거긴 어디예요?”처럼 사용해야지 ‘한국이예요’‘어디에요’로는 쓸 수 없다.
문제는 인명 뒤에 나타나는 ‘-이예요’다.
받침 유무에 따라 “장동건이에요”“이효리예요”라고 하면 되지만...
...“도연이예요”에 이르면 헷갈린다.
“도연이에요”로 고쳐야 할 것 같지만 “도연이예요”가 바른표현이다.
이는 받침 있는 인명 뒤에 어조를 고르는 접사 ‘-이’가 먼저 붙은 경우다.
‘도연+이에요’가 아니라‘도연+이+예요’로 분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니에요!”는 왜 ‘-에요’로 쓸까?
‘아니다’의 경우 체언이 아닌 용언이므로 서술격조사 ‘-이’가 필요 없다.
어미 ‘-에요’만 붙이면 되므로 ‘아니예요’가 아닌 ‘아니에요’로 써야 한다.

중앙일보 이은희 기자

 

http://www.korean.go.kr/08_new/dic/article_view.jsp?idx=7981 

 

[2011/10/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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