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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문학

..... 맥퀸스튜디오 ..... 비밀 사이 .....

푸른비수 [BLACKDIA] 2025. 12. 4. 21:20
 

비밀 사이 - 왓챠피디아

마음속 실타래가 풀리고 최후에 다온 곁에 서게 될 이가 보인다. 그들이 꿈꾼 사랑의 마지막 모습이 궁금하다. “어떤 의미로 네 곁에 설 수 있을까? 아니, 내가 마지막이 될 수 있을까?” 공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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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풍요롭게 만드는 사람.
함께 있으면 나에게까지 넘어오는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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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1 10:!5]

 

그렇게 생각했었다.

자신을 가득 채우고 흘러넘쳐야 누군가에게 전해질 수 있는 거라고.
...마음도, 온기도.

 

여전히 그렇게 믿는다.
전해지지 않았던 건,
부족한 마음, 부족한 온기 탓이었다고.

 

 

 


..... ..... .....

어쩌면 이게 우리의 마지막인가 싶었다.
이별은 예정 없이 오니...
몇 년이 될지 평생이 될지 모를,
무게를 알 수 없는 이별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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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채 의미를 찾을 수 없는 말들.
보이지 않는 시선 끝.
그래서 영영 알 수 없을 것 같던 그의 마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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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그렇지 않다고, 부정할 수 없었다.
부정할 수 없는 가정이어서가 아니라,
차마 할 말이 없어서였다.
그의 노여움은 합당했다.

..... ..... .....

그러나 사춘기든 다른 무엇이든 다 적절한 때가 있는 법이고,
그 '때'를 놓친 것들은...영원히 돌이킬 수 없게 되어 버린다.
..... ... .....
그리고 나는 '바로 지금'을 놓치는 대신...
...시작부터 한발 늦었다는 조급함에 그들의 '이전'을 불안해했고,
..... ... .....
그 불안은 비틀린 욕망으로 번져 왔다.

..... ..... .....

하지만 마지막으로 단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번엔 더 미루지도 말고, 
공연한 심술도 부리지 말고,
내 안의 두려움까지 모두 그대로 전할 수 있기를.
그리고 부디,
너에게 닿기를.

..... ..... .....

그는 애초에 단 한 번도 나를 믿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스스로를 믿지 않은 것인지도 몰랐다.
그리고 그것은,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 ... .....
하필 그런 마음의 방향만 같았다니, 
필연적으로 영원히 닿을 수 없는 것이었다.

..... ..... .....

그가 내게 주었던 것들,
그것이 무형의 것이든 유형의 것이든,
그 모든 것들을 부정하고 싶진 않았다.
그럴 수도 없었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것에 그의 영향을 지울 수 없었다.

..... ..... .....

고심은 길지 않았고,
결심까지는 짧았으며,
실행은 단걸음에 이어졌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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