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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 에리히 캐스트너 ..... 헤어졌을 때 만날 때 .....

푸른비수 [BLACKDIA] 2024. 4. 2. 16:35
 
로테와 루이제
에리히 캐스트너는 독일의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일컬어지는 동시에, 그중에서도 드물게 유머와 풍자를 적재적소에 사용했던 작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당시 독일의 나치즘에 열렬히 저항했던 지식인이자 어린이의 심리와 마음을 그대로 담아낸 아동문학가이기도 하다. 1949년 초판 출간 이후 6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로테와 루이제》는 제1차 세계대전 후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를 풍자하고 부모의 이혼 문제와 이혼한 집안의 어린이를 정면으로 끌고 왔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에리히 캐스트너의 뛰어난 입담과 재치 있는 유머, 발랄한 상상력이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작품 곳곳에 전쟁과 폭력, 사회 부조리에 대한 비판이 드러나지만, 그는 틀에 박힌 딱딱한 교훈으로 독자들을 설득하지 않는다. 에리히 캐스트너와 많은 작품을 함께 만들어 낸 발터 트리어의 재치 있고 익살스러운 그림 역시 《로테와 루이제》의 흠뻑 빠지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로테와 루이제》는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변주되기도 했다. 처음 영화화된 것은 1950년 독일에서 제작된 흑백영화 [두 명의 로테(Das doppelte Lottchen)]로, 에리히 캐스트너가 대본 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내레이터로 출연했다. 이후 1993년 [쌍둥이는 즐거워(Charlie & Louise Das Doppelte Lottchen)], 1961년과 1998년에 미국에서 [페어런트 트랩(The Parent Trap)]라는 제목으로 제작되었고, 그 외에 독일과 우리나라에서도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다.
저자
에리히 캐스트너
출판
시공주니어
출판일
2018.07.25
 
페어런트 트랩
즐거운 여름캠프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몰려든 소녀들로 붐비는 캠프 월든에는 멀리 캘리포니아에서 이곳까지 날아온 할리 파커도 있다. 드넓은 포도 농장에서 아빠와 함께 살고 있는 할리는 함께 말타기도 즐기고, 비밀도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아빠를 두었지만, 대신 엄마가 없었다. 할리가 캠프장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있을 무렵. 의리의리한 리무진 한 대가 캠프장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온다. 그 안에서 사뿐히 내려선 소녀는 애니 제임스. 바다 건너 런던에서 온 애니는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인 멋쟁이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말쑥한 옷 맵시에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카드 놀이까지 잘하는 완벽한 꼬마 숙녀지만, 아버지에 대해서는 하나도 아는 것이 없다. 갓난 아기였을 때부터 가족이라곤 엄마와 애니, 그리고 할아버지 이렇게 셋 뿐이었으며, 엄마는 아빠 이야기도 거의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캠프 월든에서 할리와 애니, 두 소녀가 만났을 때,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놀란 입을 다물 수 없었다.두 소녀가 너무나 꼭 닮아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보다고 놀란것은 본인들이었다. 알고보니 이들은 쌍둥이 자매였던 것이다. 꿈에도 그리던 엄마, 아빠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할리와 애니는 깜찍한 계획을 세운다. 캠프가 끝나는 날. 서로가 상대방으로 가장하여 생활하고, 결국에는 두 분이 재결합하도록 일을 꾸미기로 한 것인데...
평점
8.7 (1998.01.01 개봉)
감독
낸시 마이어스
출연
린제이 로한, 데니스 퀘이드, 나타샤 리처드슨, 일레인 헨드릭스, 리사 앤 월터, 사이먼 쿤즈, 로니 스티븐스, 폴리 할리데이, 매기 윌러, 조애나 반즈, 할리 마이어스-샤이어, 매기 엠마 토마스, 커트니 우즈, 캣 그래이엄, 마이클 로한, 라첼 설리반, 케이티 디산, 브링톤 허트포드, 제니퍼 린, 에이미 센터, 미아 트램즈, 크리스티나 토랄, 다나 폰더, 브리안느 메르시에르, 존 애터버리, 해미시 맥콜, J. 패트릭 맥코맥, 알렉스 콜, 데이빗 도티, 브루스 A. 블럭


[2008/06/28 10:13]

아마도 20여년 전 즈음에.....
<헤어졌을 때 만날 때>...라는 제목으로 접했던 책이었다.....

오래도록 잊고 지내다가.....
우연히 접한 영화를 보다가.....
어쩐지 익숙한 스토리라는 걸 기억해 냈고.....
본가 책장 한 구석에서 다시 찾아 읽었다.....

얼마 전 다시 읽은...초원의 집 시리즈도 그렇고.....
부쩍...이런 류의 책들이 성큼 다가서는 건.....
그저...가을인 탓인걸까.....
아니면...피해갈 수 없는...나이 탓인걸까.....


초원의 집에 이어...어린 소녀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