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의 해석: 핍 카드
『타로카드 올바른 안내서』,『타로카드의 상징(메이저Major, 코트Court, 핍Pip)』, 『타로카드의 해석(메이저, 코트, 핍)』 총 7권으로 기획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에 걸쳐 3,0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타로카드 경력 33년 동안 쌓은 모든 노하우를 책으로 정리하려는 ‘타로카드 총서’ 집필의 대작업이 비로소 1기 완결을 맞았다. 출판사 서로빛나는숲의 대표이자 ‘타로카드 총서’ 저자인 임상훈은 우리나라 1세대 타로카드 리더(reader)이자 연구자로 33년 동안 타로카드와 관련한 해외 연구와 동서양 점술들을 공부하고 연구함으로써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구전 전수하는 데 그쳤던 타로카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론화해 책으로 보급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에 출간한 『타로카드의 해석: 핍 카드』는 33년 타로카드 연구의 집대성이자 10만 건이 넘는 실제 점술 사례 중 흔히 (숫자 카드라고도 부르는) 핍 카드 40장의 핵심을 보여주는 사례만을 엄선해 해석한 책으로, 타로카드를 해석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그동안 (22장의 메이저 카드, 16장의 코트 카드보다)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오해하거나 도식적으로만 생각해온 핍 카드의 진면목과 타로카드 전반에 대한 문제의식 및 실전 비법까지 담아 타로카드 최종 결정판 같은 책이다. 『타로카드의 해석: 핍 카드』는 단지 40장의 카드를 80건의 실제 사례로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저자가 30여 년 동안 타로카드를 활용하며 쌓아온 10만 건의 실제 사례 가운데서 카드가 지닌 수십 개의 키워드와 파생 의미들을 아우를 수 있는 사례를 엄선해, 보편적 상황과 예외적 상황에서 카드를 어떻게 연계 해석할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각 사례마다 켈틱 크로스 배열에 나온 10장의 카드를 하나하나 긍정/부정적인 의미 적용에 따른 연계 해석 방식을 풀어낸다. 각 수트별로 핍 카드가 배열에 몇 개나 나왔는지에 따라 카드 해석의 방향이 바뀔 수 있고, 질문자의 주변 상황과 현실 인식에 따라 똑같은 카드라도 다른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다. 사소한 질문일수록 섬세하게 접근해야 하며, 작은 차이로 의미 해석의 방향이 정반대로 뒤바뀔 수도 있다. 따라서 저자는 질문자가 간과하고 흘려보낼 수 있는 위험 신호들을 짚어내야 할 상황과 과도한 걱정으로 오히려 일을 그르칠 수 있는 상황을 예시로 들며, 질문자와 환경과 타로카드 배열의 삼각관계를 더 깊게 이해하고 문제가 생길 소지를 사전에 예방하는 법이나 쓸데없이 주저하다가 기회를 놓칠 수도 있는 시점에서 더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여기에 더해, 질문자가 조언이나 경고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될 때가 언제인지 짚어주고, 이때 점치는 사람에게 불똥이 튀지 않도록 차분하게 대화를 마무리하는 법까지 다룬다. 단순히 '잘' 해석하는 법만 알려주지 않고, 점술가가 어떤 태도로 다양한 돌발 변수들을 대해야 하는지까지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점의 해석'을 넘어 점술 그 자체를 삶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다양한 사람/상황과 소통해야 하는지까지 다루는 처세의 영역까지 확장해 조언한다. 타로카드의 해석: 핍 카드 특히 역사적인 맥락에서 카드의 수십 가지 의미를 설명하는데, 이로써 '현재'의 작은 질문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수천 년 세계 역사에서 작은 선택으로 커다란 파장을 불러왔던 일화들을 들며, 카드 해석을 기반으로 인생의 분기점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비해야 할지 더 넓은 관점으로 접근해 풀어준다. 이 책에 담긴 80건의 사례와 수백 개의 역사적 일화들은 핍 카드의 작아 보이지만 어쩌면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인생 경로의 변곡점을 유리하게 활용하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핍 카드 자체가 소소한 일상을 의미하는 카드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로 그 의미들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그 작은 일상들이 쌓여 사람의 인생과 경험을 만들어나가기 때문이다. 타로카드 78장 중에서 절반이 넘는 40장이 핍 카드이며, 그렇기에 타로카드를 해석하면서 가장 자주 마주칠 카드들이 바로 이 40장의 카드들이다. 『타로카드의 상징: 핍 카드』에서도 이야기했듯이, 핍 카드는 기호와 숫자만으로 이해할 수 없으며, 여러 카드와 연계해서 해석해야 하는 배열법에서는 더더욱 고려해야 할 변수들이 많다. 이 책은 다양한 삶의 변수와 갈림길 앞에서 가야 할 방향을 선뜻 결정하지 못해 타로카드를 펼친 사람들에게 총 78장 중 40장의 단순해 보이는 숫자 카드들이 어떻게 삶의 풍성한 의미를 담아내고 조언을 찾을 단서를 품고 있는지 세세하게 이야기한다. 저자는 자영업/(자녀)교육/연애/진로 적성/건강/투자/시험(합격)/정치/부부 관계(이혼)/직장 등 직접 받아봤던 생활 밀착형 문제들을 예시로 들며, 각각의 상황이 어떤 ‘격’ 또는 ‘수준’인지 파악해 카드의 의미를 그에 걸맞게 적용하는 방법을 해설한다. 질문이 어떤 위계에 속해 있는지, 그 위계에 맞게 코트 카드를 해석하려면 어떤 긍정적/부정적 의미로 풀어야 할지를 세심하게 분류하고 제시된 키워드를 활용함으로써 카드 해석 방법을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책의 내용은 각 카드의 해석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키워드, 전체 해석의 방향, 배열에서 몇 번째에 나왔는지에 따른 해석의 특징, 질문 주제별 해석의 중요 포인트, 연계해서 의미를 살펴야 할 중요 카드들의 위치, 실제 사례와 그 해석 및 결과까지, 타로카드 해석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망라하고 있다. 글쓴이가 해석한 뒤 몇 년에 걸쳐 후일담까지 확인해 해석의 정확성을 확인한 실제 사례와 해석을 엄선하고, 카드 한 장 한 장의 해설을 달아 어떤 키워드를 어떻게 긍정/부정적으로 적용해 해석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책에서 정리한 해석법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 각 카드의 키워드 제시: 카드 한 장의 키워드를 최대 60여 개까지 제시한다. ② 긍정/부정 확인 기준: 카드의 의미가 긍정/부정적인지를 확인하는 기준을 몇 가지 질문으로 알려준다. ③ 해석 용법 및 배열 위치별 특징: 각 상황에 맞는 해석 용법을 일러주고, 켈틱 크로스 배열 위치에 따른 해석의 특징을 짚어준다. ④ 주제별 포인트: 연애/대인관계/사업의 흐름이나 전망/창업의 성사 여부/진로 적성/시험 결과나 합격 여부/질병의 호전, 완치/단순한 건강 문제 등, 주제별 긍정·부정적인 해석의 포인트를 서술한다. ⑤ 켈틱 크로스 배열 위치별 긍정/부정 해석법: 어떤 위치에 나왔을 때 어떤 카드들을 연계해서 확인하고 어떻게 긍정 또는 부정적으로 해석할지 설명한다. ⑥ 실제 사례 및 실전 해석: 사례별로 켈틱 크로스 배열의 10장이 어떤 질문 주제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긍정적인 해석과 부정적인 해석을 하나씩 예시를 들어 해석한다.
- 저자
- 임상훈
- 출판
- 서로빛나는숲
- 출판일
- 202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