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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 이디스 워튼 ..... 거울 .....

푸른비수 [BLACKDIA] 2024. 2. 1. 07:50
 
거울
20세기 초 미국 문단을 대표하는 여성작가 이디스 워튼의 단편집『거울』.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유령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1920년에 발표한 〈순수의 시대〉로 여성작가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디스 워튼은 초자연적인 현상에 관심이 많아 유령에 대한 단편들을 오랜 기간에 걸쳐 다수 발표하였다. 이 책에는 그녀가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던 1902년부터 1933년까지 여러 매체에 발표한 대표적인 유령 이야기 8편을 모아 엮었다. 8편의 작품에는 유령이 되거나 유령을 만난 여성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며, 인간 내면의 공포를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시대와 풍경, 심리에 대한 묘사가 완성도 있게 펼쳐진다. 표제작 〈거울〉은 늙어가는 모습에 절망한 귀부인의 내면세계와 그녀의 절망감을 이해하고 도와주려는 화자의 사연, 그리고 한 청년의 비극적인 결말을 담담하면서도 긴장감 넘치게 그리고 있다. 그밖에도 〈케르폴〉, 〈홀리다〉, 〈미스터 존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등의 작품들을 수록하였다. [양장본] ☞ 시리즈 살펴보기! 전설과 민담, 환상과 신비, 초자연과 미스터리로 가득한 환상의 세계를 그린 작품들을 선보이는「기담문학 고딕총서」시리즈. 애드거 앨런 포, 기 드 모파상, 니콜라이 고골, 찰스 디킨스 등 세계적인 문학가들의 숨겨진 걸작과 라프카디오 헌, 이즈미 쿄카, 다프네 뒤 모리에 등 공포의 진수를 보여주는 고딕 문학가들의 대표작을 엄선하였다.
저자
이디스 워튼
출판
생각의나무
출판일
20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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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둘 다 아무것도 모르지 않나요?
아름다운 여자가 아름다움을 잃어갈 때 어떠한 고통을 겪는지.

당신과 나, 우리 같은 사람들에겐,
나이가 든다는 것이...그저...
...따뜻하고 밝은 방에서...
...덜 밝고 덜 따뜻한 방으로 옮겨가는 것과 같겠지요.

하지만 그녀처럼 아름다운 사람에게 그것은,
꽃과 샹들리에가 가득한 눈부신 무도장에서 밀려나...
...겨울의 밤과 눈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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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0 22:49]